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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1960년대 마블의 코믹북에서 영화로 깨워냈다.
14일 오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틸다 스윈튼, 스콧 데릭슨 감독, 케빈 파이기 프로듀서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콧 데릭슨 감독은 '닥터 스트레인지' 작업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슈퍼 히어로 중에서 굉장히 인기를 구가했다. 상상하지 못했던 마법의 힘의 세계를 열어줬다. 그래서 마블의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팬으로서 마블 영화가 조금 더 의외의 차원을 건드려야한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그 영화의 아트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한다. 60년대에 나왔을 때는 실현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기술이 발달해서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롤 닥터 스트레인지 역을 맡은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국내에서 '셜록'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에 합류했다는 소식은 발표 당시 큰 화제가 됐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 운이 좋았다. 내 환경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연극을 끝내고 일정을 조정해줘서 출연할 수 있었다. 큰 동기부여가 있었다. 너무나 많은 특징이 있는 캐릭터다. 위트와 유머가 있고 오만, 자긍심도 크다"라며 "대부분의 고통들, 스트레인지는 친구도 없지만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 보다 많은 선을 위해 희생한다. 상당히 많은 액션신이 있다. 마블 영화를 찍으면 실질적으로 믿을 수 없을 만큼 특수효과도 있지만 오리지널도 살아있다"라고 소개했다.
또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나와 또 다른 세상을 연계하는 방법, 또 역사 속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그러면서 코믹 세상에 가담하게 된다. 멋진 일"이라며 "정말 전문가들이 함께여서 즐기면서 임했다. 마블에 참여하게 된 과정이 정말 행복하고 익사이팅했다"라고 흥분된 소감을 밝혔다.
닥터 스트레인지와 멘토, 멘티 관계의 에이션트 원 캐릭터를 연기한 틸다 스윈튼은 완벽한 가상의 세계를 다루는 '닥터 스트레인지'에 대해 "모든 영화를 찍는 것은 보지 못하는 것을 믿어야 하는 작업이다. 그것이 실현되리라 믿으면서 연기를 해야한다. 그것이 극대화된 것이 이번 영화였다. 위에는 지구가, 행성이 떠있을 거라고 설명을 하면 믿어야 한다. 그것이 화면에 구현되는 것을 보면 정말 놀랍다. 그래서 아이가 되면서 노는 것처럼 촬영을 했다"라고 놀라웠던 촬영 경험을 털어놨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한 남자가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오는 25일 전야개봉.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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