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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포크 음악의 대부 밥 딜런의 음반들이 201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을 계기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18일 소니뮤직에 따르면,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팝음반 차트에서는 밥 딜런의 베스트 앨범과 대표작들이 팝차트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가요가 포함된 전체 차트에서도 10위권으로 선전하고 있다(예스24 차트기준). 인기 앨범들은 현재 일시적으로 품절된 상태다.
14일 수상 이후 3일 동안, 밥 딜런 음반 판매량은 1,000장을 넘어섰다. 이는 1년치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현재도 추가 주문이 밀려 들어오고 있다. 현재 음반 제작소들은 연장근무를 하며 수요를 맞추고 있다.
밥 딜런의 오랜 팬인 중장년층 뿐 아니라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관심을 갖게된 10~20대 음악팬도 음반 구매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신보도 발매될 예정이다. 1966년 밥 딜런의 모든 라이브 실황을 담은 36 CD 박스셋 ‘Bob Dylan: The 1966 Live Recordings’은 올 11월에 발매된다.
[사진 제공 = 소니뮤직]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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