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클리블랜드가 월드시리즈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놓았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3승)는 월드시리즈 진출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반면 토론토(3패)는 원정 2연패를 당한 뒤 맞은 홈 첫 경기에서도 패배. 시리즈를 무조건 7차전까지 끌고가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클리블랜드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터진 마이크 나폴리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토론토는 2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온 마이클 손더스가 댄 오테로의 3구를 잡아당겨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그러자 클리블랜드는 4회초 다시 달아났다. 앞서 적시타를 때린 나폴리가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토론토는 클리블랜드를 계속 물고 늘어졌다. 5회말 선두타자 카레라가 3루타를 치고나가 순식간에 득점권에 출루했고, 후속타자 고인스의 내야땡볼 때 홈을 밟았다.
두번째 동점을 허용한 클리블랜드는 6회초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제이슨 킵니스가 선두타자 솔로포를 때렸고, 1사 2루 찬스에서 호세 라미레즈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6회까지 클리블랜드의 4-2 리드.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의 손가락 부상으로 일찌감치 중간계투진을 가동 시킨 클리블랜드는 계투진이 토론토 타선을 철저히 틀어막으며 최종 4-2 승리를 지켰다.
댄 오테로-제프 맨쉽-잭 매컬리스터-브라이언 쇼-코디 알렌-앤드류 밀러가 단 1실점만 허용하며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오랜만에 침묵에서 벗어난 나폴리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빛났다.
[마이크 나폴리.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