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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은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야제인 지난 17일에는 DDP 배움터 디자인 둘레길에서 명예 디자이너 한혜자의 아카이브 전시 ‘Tactus 촉각’의 오프닝 리셉션이 진행됐다. 한혜자 디자이너의 장인정신이 엿보이는 설치미술 작업을 비롯한 소품, 조형미와 예술적 감성을 담아낸 아트-투-웨어(Art-to-wear) 등 8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됐다.
오늘(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서울컬렉션에서 41회,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서 14회(26개 브랜드) 패션쇼가 열린다.
관계자는 “서울컬렉션과 B2B(기업 간 거래) 형태의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트레이드 쇼를 DDP에서 동시 개최해 바이어와 프레스를 한 곳으로 집중시켜 보다 효과적인 홍보 및 수주기회를 제공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울컬렉션은 지난 시즌부터 참가 기준을 완화해 신진 디자이너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5년 이상 운영된 독립브랜드만 참가가 가능했던 것과 달리 1년 이상 독립 브랜드를 운영했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 패션전문 복합쇼핑몰 두타몰이 지원하는 서바이벌 패션-K 갈라쇼, 네이버 디자이너 윈도우 등 역량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육성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참여 기회를 확대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B2B 쇼를 지향하는 트레이드 쇼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운 100여개의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의 수주전문 트레이드 쇼가 진행된다. 아울러 신진 디자이너로 구성된 제너레이션넥스트 21개 브랜드로 이뤄진 12번의 컬렉션과 일반 브랜드의 그룹 패션쇼 2회를 포함해 총 14회의 패션쇼가 열린다. 패션위크기간동안 오후 12시와 2시, 5시에 패션쇼가 진행된다.
지난 시즌 큰 호응을 얻었던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멘토 체제도 계속 된다. 파슨스 디자인스쿨 전 학장인 사이먼 콜린스(Simon Collins), 이탈리아 바이어 협회 대표 마리오 델 올리오(Mario Dell'Oglio), 미국 삭스 피프스 에비뉴 백화점의 부사장인 에릭 제닝스(Eric Jennings) 등 PR 전문가 6명이 멘토단이 된다.
멘토단이은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DDP 살림터 3층 나눔관에서 국내 디자이너 및 패션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및 패션 온라인 시장’을 주제로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을 갖는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사이먼 콜린스가 단독으로‘미래를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멘토들은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이너 컨설팅, 서울패션위크 심사 등을 맡는다.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사진 =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김지은 기자 kkell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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