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전체 1순위 황택의(21. KB손해보험)는 당당히 목표를 밝혔다.
황택의는 2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6-2017 KOVO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B손해보험 스타즈 유니폼을 입었다.
190cm의 신장을 자랑하는 황택의는 상대 블로커를 피해 올리는 빠른 토스와 강한 서브가 주특기다. 지난해 성균관대에 입학한 후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2015 대학리그 세트 2위, 서브 5위에 올라서는 등 눈부신 활약을 했다.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세계 남자U23 선수권 대회, 2016 AVC컵 등 다양한 국제무대경험까지 있는 황택의는 프로로서 아직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신인왕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예상은 했나.
“이전부터 기사를 봐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 가고 싶었던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어서 기쁘다”
- 자신만이 가지는 장점을 말해달라.
“나는 세터지만 서브가 특기 중 하나다. 강한 서브와 약한 서브를 다 넣을 줄 안다.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이 편하게 경기 하라고 얘기해주시면 과감한 볼 배급도 프로 생활에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 롤모델이 있나.
“KB손해보험 권영민 세터가 롤모델이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선수는 현대캐피탈의 문성민 선수다”
- 스스로 생각하기에 보완할 점은 무엇인가?
“체력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다. 지금 대학배구는 쉬는 기간인데 매일 개인운동을 해서 몸을 만들고 있다. 프로 가서 쳐지지 않고 곧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 목표는 무엇인가.
“역시 신인왕이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경기에 임하다 보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황택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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