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8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86-72로 꺾었다. 삼성은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6승 1패)로 올라섰다. 반면 KCC는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1승 6패)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1쿼터부터 KCC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선수단 전체가 유기적인 움직임을 앞세워 고르게 공격에 가담했다. 이관희와 이동엽의 외곽포도 리드를 잡는데 한 몫을 했다. 2쿼터에도 마이클 크레익을 앞세운 삼성이 우위를 점했다. 문태영, 이동엽, 주희정 등은 3점슛 4개를 합작했다. 삼성은 전반전을 49-27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가 되자 KCC 리오 라이온스의 공격이 살아났다. 라이온스는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넣었다. 에릭 와이즈의 수비와 이현민의 리딩도 힘을 보탰다. 이에 삼성은 크레익의 포스트 공격과 이관희의 3점슛으로 큰 점수 차를 유지했다. 삼성은 4쿼터 막판 KCC의 거센 추격을 물리치고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크레익, 리카르도 라틀리프, 문태영, 이관희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3점슛 10개도 승리의 숨은 공신이었다. 반면 KCC는 라이온스가 26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초반 열세,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문태영. 사진 = KBL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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