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쉴 새 없이 블라블라…'주간아' 규현, 제대로 웃겼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규현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3일 오후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솔로 앨범 3집 '너를 기다린다'로 컴백한 가수 규현이 출연했다.

차세대 발라드 황태자 반열에 오른 규현은 MC들의 거창한 소개 아래 차분히 등장했다. 시작부터 멘트 폭격이 이어졌는데 규현은 '밀리언조각'을 '백만조각'이라고 말하는 데프콘에게 "계속 그 조각을 모으고 있는 중"이라며 예능 MC답게 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규현은 걸그룹 트와이스 '치얼 업'을 추며 신곡 홍보에 나섰다. 완벽하게 안무를 구사함은 물론 발랄함으로 스튜디오를 물들였다.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한 규현은 게임머니 상품권이 내걸리자 유독 눈을 반짝이며 도전했다. 웃음기 쏙 뺀 댄싱머신으로 변신해 커다란 웃음을 안겼다.

가수 성시경의 성공한 덕후로 유명한 규현은 정답들을 척척 맞추며 인증을 완료했다. 성대모사까지 완벽하게 구사해 한우 구이와 사인 CD를 증정 받았다.

규현은 과거 술자리에서 의형제를 맺은 적이 있다는 비스트 윤두준과 전화연결을 하게 됐는데, 전화연결에 앞서 "의형제를 맺은 이후 단 한 번도 연락을 한 적이 없다"라고 고백하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역시나 윤두준은 규현과의 통화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고 "어색한 사이다" "형제는 아니다" 등 솔직한 말들을 쏟아냈다. 규현은 "저번처럼 우린 피를 나눈 형제니까 시원하게 보자"고 약속하며 웃음으로 매듭 지었다.

랩규로 변신한 규현은 래퍼 비와이의 노래를 부르며 스웨그를 폭발시켰는데, 정형돈이 "홍보 정말 잘 한다"고 치켜세울 정도로 '열일'한 규현이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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