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수많은 이들에게 꿈을 향한 용기를 선물해 온 인생영화의 대표작 ‘빌리 엘리어트’가 새해 재개봉을 확정하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빌리 엘리어트’는 권투 글러브 대신 토슈즈를 선택한 탄광촌의 가난한 소년 빌리가 꿈을 향해 뛰어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러브 액츄얼리’‘어바웃 타임’등 객의 사랑을 받은 제작사 워킹타이틀의 작품으로, ‘디 아워스’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등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특히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빌리 역에 캐스팅됐던 제이미 벨은 영화 개봉 당시 완벽한 연기로 찬사를 받으며 15세의 어린 나이로 영국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아역배우상, 런던비평가협회 신인상을 휩쓸기도 했다.
제이미 벨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 출연해 한국팬에게도 인기가 높다.
‘빌리 엘리어트’는 당시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이후 팝의 거장 엘튼 존이 직접 감독에게 뮤지컬 각색을 제안,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가난한 환경에서도 편견과 싸워나가며 꿈을 포기하지 않은 빌리의 순수한 열정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울림을 전달하며 지금까지도 ‘인생영화’로 회자되고 있다.
[사진 제공 = 그리나래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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