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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소사이어티 게임'에 출연한 양상국은 마동의 리더이자 실세였다. 마치 '더 지니어스'에서 장동민을 연상케 하는 리더십을 가졌고 팀을 아우르는 능력을 지녔다. 하지만 정신력이 흔들리면서 자진하차를 선언하는 순간이 있었고, 그럼에도 하루를 더 보냈지만 결국 탈락했다.
'소사이어티 게임' 정종연 PD를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 중 하나는 양상국의 당시 태도에 대한 연출자로서의 생각이었다.
▼ 앞서 양상국이 자진하차를 선언했을 당시, 지켜보면서 어떤 마음이었나요?
"양상국이 나가겠다고 했을 때…. 일단 그런 태도를 좋아하지 않고 비추하지만 그것조차도 놔두기로 했어요. 연출자인 제가 그동안 개입한 적도 없었지만 만약 그런 상황에서 개입을 하면 구성원들 생각이 복잡해지거든요. 방송이라는 자각이 심해지고 이런 얘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해요."
▼ 마동과 높동 시스템이 다른 것도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데요?
"원래 마동은 정치적 안정성을 기본으로 만든 시스템이고 높동은 혼란이에요. 결국 사람이 만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유능한 리더가 있으면 안정되고 이론의 여지가 없는데 뭔가 결정을 못해주고 삐딱선을 타면 혼란이 오는 거죠."
▼ 그런 점에서 마동의 리더로 지금까지 오래 집권했던 양상국은 어떤 리더였을까요?
"어떤 리더였느냐에 대해서는 관점이 다른 것 같아요. 그래도 이상적인 리더였다고 생각해요. 옛날 사람이고, 보스로 오래 살았구나 싶었어요. 누군가를 리드하는 것을 오래한 사람 같았어요. 주도권은 잡으면서 아랫사람 편하게 해주는 면이 있어요. 냉혹한 룰이 없었으면 오랫동안 리더를 할 사람인데 본인이 그런 것도 알고 있어요. 그런데 모범적인 것으로나, 자기만족이 안된 거였다고 생각해요."
▼ '더 지니어스' 당시 장동민과 비교해 양상국은 어땠을까요?
"아무래도 (장)동민이가 훨씬 냉정한 편이에요. (양)상국이는 리더가 아닐 때는 자신의 연맹만 챙기고 하는게 좁은데 리더일 때는 확실히 넓어지는 면이 있고요. 자신이 리더에 있을 때 분위기도 좋고 다 잘됐으면 좋겠는 마음. 그걸 다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 편집을 하면서 프로그램에 편집자의 방향성이 조금은 반영될 수도 있는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나요?
"방송인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배려하는 편이에요. 카메라 의식을 안하기 때문에 정제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요. 많이 신경써서 편집하는 편입니다.(웃음)"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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