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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토트넘(잉글랜드)의 포체티노 감독이 CSKA모스크바(러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CSKA모스크바(러시아)를 상대로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을 치른다. 이미 챔피언스리그 16강행에 실패한 토트넘은 CSKA모스크바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조 3위를 차지하며 유로파리그 32강에 합류하게 된다.
포체티노 감독은 CSKA모스크바전을 앞두고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팬들은 우리가 경기에서 패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것은 중요하다. 유로파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우리는 또다른 우승 트로피를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된다"며 "긍정적일 필요가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지만 또다른 대회에서 우승의 기회를 얻게된다. 유로파리그 출전은 중요하고 내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유로파리그 우승팀은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것이 중요하다. 유로파리그에서 경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도 "유로파리그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로파리그 우승을 통한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이 리그에서의 경쟁을 통해 얻는 것보다 쉽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유로파리그에서 중요한 5-6경기를 이기는 것은 쉽지 않다. 유럽의 수준있는 팀들과 경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는 것보단 자국리그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질문에는 "그점은 잘 모르겠다"며 "다음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팀이나 첼시, 리버풀 같은 팀들은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된다"고 답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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