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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원조 아이돌그룹 H.O.T.의 토니안, 문희준이 재결합에 대해 90%란 수치로 구체적 언급을 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7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H.O.T. 멤버들 간 재결합 이야기가 실제 오갔던 사실을 밝혔다.
단 문희준은 최근 재결합이 '올스톱' 되었다고 말한 이유로 "실제로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인데, 기사가 '임박', '가능성 있다' 이런 기사가 연초부터 계속 나왔다"며 "팬들이 지쳐 간다. 희망고문이 된다"고 팬들을 배려한 발언이었음을 해명했다.
특히 문희준은 H.O.T. 재결합이 "90% 이상 이야기가 됐었다"며 향후 "확실하게 될 때 그때 저희가 말하고 싶었다"고 밝혀 재결합이 실제로 상당 부분 진척됐다는 것을 밝히며, 추후 확정 발표될 가능성도 상당 부분 열어뒀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와의 만난 이야기도 꺼냈다. H.O.T. 재결합과 관련한 모임이었던 것.
구체적으로 이수만 프로듀서와의 만남에서 H.O.T. 재결합과 관련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고, 대신 토니안이 술에 취해 이수만 프로듀서에게 주사를 부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문희준은 당시 토니안이 와인에 만취했다며 갑자기 "선생님! SM을 주십시오!" 했다며, 자신이 말렸음에도 거듭 "무릎 꿇으면 주실 거예요?" 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 밖에 이날 방송에선 H.O.T. 시절 몰래카메라 영상과 토니안, 문희준 두 사람의 H.O.T. 댄스 등이 공개돼 과거 전성기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의 향수를 달랬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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