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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가 넥센 시절 달았던 등번호 16번을 되찾았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홈페이지 확인 결과 강정호의 등번호가 기존 27번에서 16번으로 변경됐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2시즌 동안 27번을 달고 뛰었다.
강정호의 넥센 히어로즈 시절 등번호는 16번이었다. 그러나 닉 라이바 1루 베이스코치가 이미 16번을 달고 있어 27번이 등에 새겨졌다. 류현진(LA 다저스), 박병호(미네소타) 등은 한국에서 달았던 등번호를 미국에서도 모두 새겼으나 강정호는 팀 사정 상 다른 번호를 달아야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말 라이바 코치가 팀을 떠나 자문역으로 직책을 옮기면서 16번 사용이 가능해졌고, 이에 따라 강정호가 자연스레 본래의 번호를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는 음주 사고 관련 조사를 모두 받은 상태다. 강정호는 예정보다 일찍 미국으로 향해 내년 시즌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첫 번째), 넥센 시절 강정호(두 번째).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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