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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이번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은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차 대회 여자부 매스스타트에서 8분31초73의 기록으로 네덜란드의 이린 쇼우턴(8분31초82)를 0.09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보름은 이번 시즌 4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며 2018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보름은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2차 대회에선 우승했다. 그리고 3차 대회 동메달에 이어 4차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수확한 김보름은 월드컵 랭킹 포인트 340점을 쌓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남자부 매스스타트에선 이승훈(대한항공)이 8분05초94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승훈은 미국의 조이 맨티아(8분05초60)에 0.34초 차로 아쉽게 뒤졌다.
이승훈은 4차례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그리고 동메달 1개를 따내며 랭킹 포인트(262점)에서도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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