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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30, 텍사스)의 FA 자격 취득 후 몸값에 대해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텍사스 지역언론 ‘스타-텔레그램’은 지난 11일(한국시각) “2017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다르빗슈에게 거액을 투자해서라도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텍사스와 6년간 6,000만 달러(약 703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던 다르빗슈는 2017시즌이 끝난 후 FA가 된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팔꿈치수술을 받아 공백기를 갖기도 했지만, 2016시즌 17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평균 자책점 3.41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텍사스 관계자 역시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투수며,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기도 하다“라 말하는 등 다르빗슈와의 계약을 연장하는 것에 총력전을 기울이겠다는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스타-텔레그램’은 “텍사스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선수단 전체 연봉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던 팀이고, 덕분에 3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 기간 월드시리즈 진출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래도 텍사스는 투수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다르빗슈에게 돈을 써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스타-텔레그램’은 이어 2017시즌이 끝난 후 FA가 되는 다르빗슈의 몸값에 대해 “계약기간 5년에 해마다 최소 2,000만 달러(약 234억원)에 계약하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전망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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