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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김진수(의정부시청)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진수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차 대회 남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8초6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네덜란드의 키엘트 누이스(1분8초21)이 차지했고 은메달은 김진수에 0.06초 앞선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1분8초57)이 가져갔다.
5조에서 레이스를 소화한 김진수는 막판 스퍼트에서 체력이 떨어지며 2위 데이비스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국 여자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은 여자 5000m 디비전A에서 7분17초89로 최하위인 12위에 그쳤다.
또한 모태범은 남자 1000m 파이널B(2부리그)에서 1분10초95로 17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이번 4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김보름), 은메달 1개(이승훈), 동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빙속 여제’ 이상화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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