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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메츠의 우승은 어려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2017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 팀으로 워싱턴 내셔널스를 예측했다. ESPN은 윈터미팅 종료 후 지구 각 팀들이 갖춘 전력을 토대로 내년 시즌 우승 후보를 점쳤다.
지구 우승을 뉴욕 메츠와 워싱턴 내셔널스가 다툴 것이라 예상한 가운데 상대적 비교에서 워싱턴의 손을 들어줬다. 예상 시즌성적으로는 워싱턴이 90승 72패, 메츠가 83승 79패를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두 팀의 전력 차 요인으로는 ‘확실성’을 꼽았다. 주전급 전력들의 내구성과 활약도 면에서 워싱턴이 앞설 것이라는 평가였다.
매체는 “메츠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커티스 그랜더슨, 노아 신더가드 외에는 기댈 곳이 많지 않다”며 얇은 전력을 혹평했다. 이어 “주전 포수 트래비스 다노의 어깨, 데이비드 라이트의 목 수술 후유증,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무릎통증 등 잠재적 부상위험 요인이 많다”고 덧붙였다.
반면 워싱턴의 전력에 대해서는 “맥스 슈어저, 다니엘 머피, 앤서니 렌던, 아담 이튼 등 확실한 전력이 메츠보다 많다”고 했다. 이어 “유일한 의문점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건강일 뿐이다”라며 두터운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두 팀 이외 나머지 3팀은 80승 이내의 승리를 거둘 것이라 예측했다. 마이애미 말린스(80승 82패), 애틀란타 브레이브스(76승 86패), 필라델피아 필리스(70승 92패)순으로 잔여 순위를 매겼다.
[맥스 슈어저.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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