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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팝스타6' 전민주의 성장이 놀랍다. YG의 와일드카드가 없었다면 확인하지 못했을 성장이다.
11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는 본선 2라운드 랭킹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전민주는 연습생조에 속해 다시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른 전민주는 겉모습부터 달라져 있었다. 열흘만에 무려 4.5Kg을 감량한 것. 앞선 본선 1라운드에서 지적 받았던 외적인 부분부터 확 달라진 모습에 눈길을 모았다. 이후 선보인 노래와 춤 모두 한층 발전한 모습이었다.
사실 전민주는 본선 1라운드에서 다소 실망을 줬던 참가자. 'K팝스타2' 출신인 그는 당시만 해도 실력을 칭찬 받은 참가자였고, 이후 걸그룹 디아크로 데뷔했을 만큼 끼가 다분한 가수였다. 그러나 디아크 해체 후 휴식 기간을 가진 뒤 'K팝스타6' 무대에 다시 선 그의 실력은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전민주는 유희열, 박진영에게 불합격을 받았고,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탈락 위기의 전민주를 기사회생시킨 것은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그는 4년 전 전민주의 가능성을 기억하고 지금의 전민주를 다그치며 와일드카드를 써 그녀를 살렸다.
양현석의 와일드카드로 겨우 살게 된 전민주는 양현석의 와일드카드와 믿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입증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다. 진짜 마지막 찬스라고 생각하며 출전한 만큼 자신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고, 본래 끼로 다분한 참가자였던 만큼 단기간에 발전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양현석의 믿음과 천부적인 끼, 자신을 다그칠 줄 아는 독종 면모가 전민주를 완전히 변화시켰다. 애초에 YG 와일드카드가 없었다면 이 발전도 보지 못했을 터. 다시 한 번 심사위원들의 선구안이 제대로 평가되는 지점이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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