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는 12일 외국인투수 마이클 보우덴과 연봉 110만 달러에 재계약 했다.
보우덴은 이번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으며, 탈삼진 160개로 KBO리그 탈삼진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6월 30일 잠실 NC전서 9이닝 9탈심진 4사사구로 노히트노런을 작성하는 등 예상 밖의 활약을 펼쳤다.
보우덴은 잘 꺾이는 것과 짧게 꺾이면서 구속이 빠른 두 가지 포크볼을 구사하고 슬라이더와 커브도 적절히 구사한다. 한국시리즈 4차전서도 7⅔이닝 3피안타 4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2연패에 공헌했다.
두산은 닉 에반스와 마이클 보우덴을 눌러앉히면서 더스틴 니퍼트와의 재계약 협상만 남겨뒀다. 니퍼트만 붙잡으면 올 시즌 전력을 내년에도 유지하게 된다.
[보우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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