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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일구회 시상식서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코리안리거 김현수는 12일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6 휘슬러 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스포츠2i 故 박기철 부상장과 공동수상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 김현수는 볼티모어와 2년 계약을 맺으며 빅 리그에 데뷔했다. 시즌 초 주전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해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나 불굴의 의지로 기량을 발휘하며 코칭스탭과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올 시즌 95경기서 타율 0.302(305타수 92안타), 6홈런, 22타점, 36득점으로 활약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일조했다.
수상 소감으로 김현수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플래툰 시스템 관련 질문에는 “플래툰은 내가 못한 결과다. 내년에는 플래툰 뚫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내보내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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