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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어쌔신 크리드'의 파이널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측은 12일 공식 페이스북에 '어쌔신 크리드'의 파이널 예고편을 최초로 선보였다.
공개된 예고편은 앞서 유전자 메모리로 조상을 경험한다는 독창적인 설정과 압도적인 액션 비주얼로 '어쌔신 크리드'만의 강력한 리얼리티를 선보였던 티저 예고편과 메인 예고편에 이어, 흥미로운 스토리로 보는 이들을 사로 잡는다.
15세기 스페인 종교재판을 무대로 시작되는 이번 영상은 거대 기업 앱스테르고 인더스트리의 CEO 앨런 라이킨(제레미 아이언스)의 "유물의 수호자들을 추적해봤습니다. 모든 혈통이 끊기고 한 명 남았더군요. ‘칼럼 린치’란 자입니다"라는 대사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는 21세기를 살고 있는 칼럼 린치(마이클 패스벤더)가 앱스테르고 인더스트리의 과학자 소피아(마리옹 꼬띠아르)에 의해 최첨단 유전자 기계 애니머스에 연결되어 15세기 조상이자 암살단의 일원 아귈라(마이클 패스벤더)를 경험하게 되는 계기를 암시하는 것.
이와 함께 인간의 자유 의지를 지켜내려는 암살단과는 반대로 오로지 통제와 질서를 통해 세상을 구축하려는 템플 기사단의 숨겨져 있던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점차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영상 속에서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칼럼이 애니머스로 15세기를 살고 있는 아귈라를 경험하게 되면서 배경으로 펼쳐지는 중세 스페인 모습이다. 실제 중세시대 유럽의 스페인 종교재판 현장을 마치 실제 역사 속에서 경험하게 하듯 생생한 묘사와 압도적인 스케일이 돋보인다.
아귈라가 암살검으로 단숨에 템플러를 제압하며 선보이는 액션 장면은 관객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더불어 이번 영상을 통해 독보적인 아우라로 극중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게 만드는 제레미 아이언스의 앨런 라이킨이라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이처럼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 그리고 제레미 아이언스에 이르는 최고의 명품배우들이 만들어낼 시너지 또한 영화 속 놓치지 말아야 할 흥미로운 지점이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전자 속 기억을 찾아주는 최첨단 기술을 통해, 15세기 암살단의 일원이자 조상인 아귈라를 체험한 칼럼이 세상을 통제하려는 템플 기사단과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사진 = 영화 '어쌔신 크리드' 예고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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