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김)시온이와 (안)혜지는 잘해줬지만, 전체적인 3점슛과 리바운드는 아쉬웠다. 내가 더 배워야 할 경기였다."
주전 포인트가드의 공백은 컸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구리 KDB생명은 1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50-58로 패했다.
KDB생명은 이날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 탓에 KDB생명은 6위 청주 KB 스타즈와의 승차가 없는 5위가 됐다. 오는 14일 KB가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이기면, KDB생명은 최하위로 추락하게 된다.
김영주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은 경기를 열심히 잘해줬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정비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정비 잘한 후 다음 경기 치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발목부상을 입어 결장했다. 전력에 큰 타격을 안고 치른 경기였지만, KDB생명은 3쿼터 초반 조은주의 3점슛에 힘입어 동점까지 만들었으나 이후에는 저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영주 감독은 "오늘은 (이)경은이를 생각하지 않았다. 시온이와 혜지가 잘해줄 것이라 기대했다. 실책이 나오긴 했지만, 시온이와 혜지는 잘해줬다. 진안도 마찬가지다. 다만, 3점슛이나 리바운드가 아쉬웠다. 내가 더 배워야 할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실제 KDB생명은 이날 3점슛이 24개 가운데 4개(성공률 16.7%만 들어갔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35-43으로 밀렸다.
[김영주 감독.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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