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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데비 레이놀즈(83)가 유언대로 딸 캐리 피셔(60)와 함께 묻힌다.
데비 레이놀즈의 아들 토드 피셔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포레스트 론-할리우드 힐즈에서 두 분의 장례식을 함께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곳은 루실 볼, 딕 반 패튼, 플로렌스 핸더슨, 데이빗 카라딘 등 유명 인사가 묻힌 곳이다.
토드 피셔는 정확한 장례식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데비 레이놀즈는 딸의 장례식을 논의하던 중에 “딸 캐리 피셔가 너무 보고 싶다. 그녀와 함께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27일 심장마비 치료 도중 별세한 캐리 피셔의 뒤를 이어 하루 뒤인 28일 세상을 떠났다. 가족에 따르면, 그는 뇌졸중 증세를 보이곤 했다. 딸의 죽음은 84세의 원로배우가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이다.
데비 레이놀즈는 2015년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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