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IBK기업은행이 끈질기게 따라갔지만 끝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1,2세트를 내주고도 3,4세트를 따내는 집념을 보였던 IBK기업은행은 5세트에서도 14-14 동점을 이루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으나 끝내 19-21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리쉘이 4번 자리에서 시작했는데 초반에 너무 어렵게 시작한 것 같다. 기회가 우리에게 왔는데 마지막에 (김)희진이가 결정을 짓지 못했다. 이후 리쉘에게 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초반에 너무 안풀려서 GS칼텍스가 워낙 잘 했다. 수비 싸움에서 완전히 흔들렸다"는 이 감독은 "4세트에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와서 '됐다' 싶었는데…"라고 5세트에서의 아쉬움을 다시 한번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올 시즌은 정말 힘들다. 후반에 잘 싸워서 치고 올라가야 한다. 남은 4라운드 2경기는 반드시 이겨서 근접하게 따라가겠다. 도로공사, 흥국생명전이 남았는데 절대적으로 중요할 것 같다"라고 남은 경기에서의 각오도 전했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장충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