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미드필더 최승호를 충주에서 자유계약(FA)로 영입했다.
신갈고, 예원예술대를 거친 최승호는 2014년 충주험멜에서 데뷔했다. 데뷔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5년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2016년까지 세 시즌을 충주에서 보내며 총 87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중원에서의 왕성한 활동량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즐기는 최승호의 영입으로 안양의 미드필더진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수비 위치선정은 물론 상대 공격수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능력이 탁월해 안양의 수비라인 역시 크게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호는 “지금까지 K리그에서 87경기를 뛰었다. 올해 안양에서 100경기를 채울 수 있었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안양에서 태어나 안양에 연고를 두고 26년을 살았다. 학교는 다른 지역으로 다녔지만 휴가 때면 늘 안양으로 돌아왔다. 안양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게 아니라 어릴 때 추억은 많이 없지만, 이제부터 안양에서 추억을 많이 만들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16일부터 2017 연간회원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 = FC 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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