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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지도자 은퇴를 선언했다.
판 할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매체 텔레그래프를 통해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지 않기로 했다. 다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맨유에서 떠난 뒤 판 할은 휴식을 취하며 복귀를 노렸다. 최근에는 중국 슈퍼리그로부터 6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제안을 받기도 했다.
판 할은 “중국으로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가지 않았다”며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싶다”고 말했다.
1986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판 할 감독은 아약스(네덜란드),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을 지휘하며 명성을 떨쳤다.
또한 2014년에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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