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안산 그리너스 FC가 창단 첫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몬테네그로 출신의 루카 로트코비치 (28)가 그 주인공이다.
안산은 17일 로트코비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로트코비치는 2009년 자국 몬테네그로의 페트로바치 클럽에서 데뷔해 2014년 이스라엘의 마카비 페타 티크바 클럽으로 이적하며 첫 해외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카자흐스탄 등을 거쳐 2016년 벨라루스의 리그 7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클럽 디나모 민스트 활약했으며 지난해까지 프로 통산 총 186경기 출전 74골을 기록했다.
입국 후 안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한 로트코비치는 177cm 83kg의 다부진 체격으로, 몸싸움에 절대 밀리지 않는 악착같은 플레이 스타일의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신장이 크기 않지만 공에 대한 강한 집중력으로 제공권에도 쉽게 밀리지 않으며 탁월한 골 결정력과 간결하고 빠른 슈팅 타이밍을 가지고 있어 첫 훈련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로트코비치는 “한국에서 활약 중인 데얀의 발자취를 따라 많은 골을 넣고 팬들을 즐겁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안산 그리너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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