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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SBS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이하 '씬스틸러')에서 희극인의 위엄을 입증했다.
지난해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난 뒤 정규편성된 된 '씬스틸러'는 지난해 12월 5일 첫방송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계를 이끄는 최고의 스타들이 펼치는 연기대결이라는 신선한 포맷으로 새로운 재미를 줬다. 그러나 30일 방송된 8회를 마지막으로 시즌1이 종영됐고, 시즌2를 예고했다.
'씬스틸러'에서는 고정 멤버를 비롯 다양한 게스트들의 연기력이 화제를 모았다. 고정 멤버 중 단연 관심을 집중시킨 것은 김신영. 그는 이미 다수의 코미디 프로그램 및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보여준 연기력과 순발력을 '씬스틸러'에 모두 쏟아 부었다.
김신영은 '씬스틸러'를 통해 다양한 인물로 분했다. 연령대도 다양했고 캐릭터도 다채로웠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송혜교에 박근혜 대통령, 할머니 등 매 회 다른 캐릭터로 분해 놀라움을 줬다.
캐릭터 소화력은 연기력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김신영은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 연극과도 같은 현장에서 마음껏 애드리브를 펼치는 것은 물론 각 상황마다 적절한 메시지까지 전달해 박수 받았다.
특히 치매 할머니로 분했던 회차에서는 웃음과 함께 반전 감동까지 주며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진정한 희극인의 위엄이 입증된 순간이었다.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는 희극인의 연기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김신영이 '씬스틸러'를 보여준 끼는 진정 박수 받아 마땅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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