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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해숙이 영화 '재심'에서 모성애 연기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연기 경력 40년 이상에 빛나는 김해숙은 '재심'에서 현우 역의 강하늘 엄마 순임 캐릭터를 맡았다. 아들 현우가 절대로 사람을 죽이지 않았고 진범이 따로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준영(정우)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신청해 아들의 무고를 밝히려 한다.
특히 영화 속에서 당뇨병으로 인해 점점 시력을 잃으면서 눈보다 가슴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낸다.
김태윤 감독은 "김해숙이 아니면 이 역할은 누구도 소화할 수 없는 캐릭터였다. 엄마로서의 강인함과 아들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까지 갖춘 배우는 김해숙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김해숙은 "사실 지금까지 맡은 엄마 역할 중에서 가장 어려운 역할이었다. 감정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다. 오는 2월 16일 개봉 예정.
[사진 = 오퍼스픽쳐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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