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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올시즌 활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9일 열린 위컴과의 2016-17시즌 FA컵 32강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극적인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시즌 토트넘에서 27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모든 대회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것은 중요하다"며 "리그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매우 잘해왔다. 유로파리그는 다시 시작된다. FA컵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FA컵에서 다음 단계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 FA컵 16강에 진출한 것이 정말 기쁘다. 하지만 FA컵 경기는 지난간 일이고 이제는 선덜랜드전에 집중해야 한다"며 1일 열리는 선덜랜드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하는 팀 분위기에 대해선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 아래 모든 어린 선수들은 한단계 또는 두단계 더 발전하는 것을 원한다. 훈련모습을 봤을 때 모두가 굶주려 보였다. 모든 선수들의 눈동자가 불타고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아래 훈경기하고 훈련하는 것은 나에게 더욱 동기 부여가 된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동료들은 가족 같고 서로 도움을 준다. 한 선수가 침체기에 있다면 다른 동료들이 그가 자신감을 가지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훌륭한 스쿼드를 갖추고 있다. 우리에게는 팀을 더 강하게 할 수 있는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는 손흥민은 "모든 선수들과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 하지만 독일어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비머는 더욱 친한 친구다. 좋은 친구고 훌륭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에서 두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한시즌 반동안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FA컵에서 활약하며 놀라운 경험들을 했다.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이 기쁘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은 나의 꿈이었다. 어렸을때부터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많이 봤다. 프리미어리그는 나의 꿈이었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위컴전에서 멀티골과 함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던 손흥민은 "기분이 좋았지만 때때로 말하기 말하기 벅찬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며 "득점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의욕도 드러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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