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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진중권 교수와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기습 인터뷰 내용을 비판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외부자들' 녹화에서는 지난 25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기습 인터뷰를 진행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날 진중권은 박 대통령의 인터뷰에 대해 "논리학적으로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다"라고 지적했다. '허수아비 논증의 오류'는 상대의 논리를 왜곡해 반박하는 것이다. 진중권은 "이미 물증과 증언으로 확인된 사실에 대해 해명하지 않고, 인터넷에 떠도는 루머들을 반박했다. 정작 해야 될 해명은 안 하고 반박한 척 쇼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옥도 "보수층이 보기에도 낯뜨거운 인터뷰"라며 "이러한 인터뷰를 했다는 것은 박 대통령 안중에 나라와 국민은 없다는 것"이라며 분노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외부자들'은 3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전여옥.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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