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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FOX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불펜 전력을 점검하는 기사를 통해 ‘마무리투수’ 오승환의 활약을 강조했다.
FOX스포츠는 먼저 “(오승환이) 지난 시즌 중반 트레버 로젠탈로부터 마무리투수 보직을 넘겨받아 23차례의 세이브 기회에서 19세이브를 올렸다. 끝판왕(The Final Boss)은 데뷔 시즌임에도 평균자책점 1.92와 함께 79⅔이닝 동안 103탈삼진을 잡아냈다”라고 그의 데뷔 시즌 활약을 조명했다.
미국 복수 언론은 2017시즌에도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의 뒷문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토론토로부터 영입한 브렛 세실과 케빈 시그리스트를 셋업맨으로, 기존의 마무리투수였던 로젠탈은 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하고 있다.
FOX스포츠도 “지난해 17홀드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한 시그리스트는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후반 이닝을 책임질 것이다. 세실도 지난해 어깨 근육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시그리스트와 함께 경기 후반 승부처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실, 시그리스트, 그리고 오승환의 성공은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구단에 매우 중요하다. 이들은 정규시즌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계속해서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오승환을 필두로 한 세인트루이스 필승조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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