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장은상 기자] "투수가 없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일정에 변동사항이 생겼다. 당초 예정돼 있던 21일 LG 퓨쳐스 팀과의 연습경기가 전격 취소됐다.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15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리는 대표팀 전지훈련 3일 차 일정을 앞두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LG와의 연습경기는 취소하게 됐다. 투수가 너무 없다. 19일 요미우리전에 맞춰 일단 선수들을 준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일정 변경으로 대표팀의 전지훈련 중 연습경기는 당초 3경기에서 2경기로 줄어든다. 1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첫 연습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귀국 하루 전인 22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치른다.
19일 요미우리전 선발투수는 장원준(두산 베어스)다. 22일 요코하마전에는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출격한다.
요미우리전에 출격하는 투수는 9이닝까지 순서가 정해졌다. 장원준이 2이닝을 던지며 선발직을 책임지고 장시환, 차우찬, 우규민, 원종현, 심창민 순으로 공을 던진다. 장시환과 차우찬은 2이닝씩을 던지며 우규민, 원종현, 심창민은 1이닝씩을 책임진다.
[훈련에 임하는 WBC 대표팀. 사진 = 일본 오키나와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