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3점포-임찬규 1자책' LG 청백전서 청팀 승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 자체 청백전에서 양석환의 3점포가 터지고 임찬규의 1자책 호투에 힘입은 청팀이 승리했다.

LG 트윈스는 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파파고 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청팀은 임찬규, 백팀은 김대현이 선발 등판했다.

7회까지 진행된 경기는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양석환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청팀이 7-2로 승리했다.

청팀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으며 백팀 선발투수 김대현은 3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청팀은 임찬규에 이어 진해수, 이창호가 등판했고 백팀은 김대현에 이어 윤지웅, 최동환, 김지용이 등판했다.

청팀 양석환은 2타수 1안타 1홈런(3점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백팀 서상우는 2타수 1안타 1홈런(2점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임찬규는 "계획대로 잘 준비하고 있다. 오늘 5이닝 던지면서 투구수 60개에 만족한다. 경기 전 투구 패턴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고 세게 던지기 보다 맞춰 잡는데 주력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시범경기까지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양석환은 "연습경기 때 외야로 나가는 타구가 많지 않아서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다. 오늘은 첫 타석부터 타격 감이 괜찮았다. 좋은 감각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석환(첫 번째 사진)과 임찬규.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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