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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이 9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주연 배우 4인방 중 정경호만 종영 인터뷰에 나선다.
9일 마이데일리가 각 소속사에 문의한 결과 '미씽나인'의 정경호, 백진희, 최태준, 이선빈 중 정경호만 유일하게 드라마 종영 후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다.
정경호는 오는 13일부터 다수의 언론 매체와 공동 인터뷰를 계획하고 있다. 극 중 소위 '생계형 연예인' 서준오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던 만큼 공동 인터뷰에서 '미씽나인' 소회 등을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무인도 사건의 중심 라봉희 역 백진희와 섬뜩한 악인 최태호 역 최태준, 떠오르는 스타 하지아 역 이선빈 등은 인터뷰 계획이 없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는 이유로 "준비한 만큼 다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다음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개봉 전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는 영화계와 달리 드라마는 대체로 종영 후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드라마가 시청률 부진을 겪거나 혹은 극 중 비중이 기대보다 적었을 경우 인터뷰를 생략하는 경우가 잦다.
한편, 이날 종영하는 '미씽나인'은 서준오와 최태호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지만,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허술한 전개라는 비판도 절정에 이르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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