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오승환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팀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에 복귀한 오승환은 지난 17일 복귀전 이후 두 번째 등판을 가졌다. 당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번에도 무실점 호투하며 좋은 감각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팀 두 번째 투수 타일러 라이온스의 뒤를 이어 7회말부터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카일 쿠비자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깔끔하게 출발했다.
두 번째 타자 션 카즈마 역시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세 번째 타자 오지 알비에스까지 1루수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이날 깔끔하게 삼자범퇴이닝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종전 13.50에서 9.00으로 낮췄다.
1이닝 동안 던진공은 8개. 투구수는 적었지만 오승환은 다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8회말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공을 넘기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이 진행되는 가운데 애틀란타에 5-2로 앞서고 있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