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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엠마 왓슨 주연의 ‘미녀와 야수’가 역대 북미 3월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19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는 개봉 첫 주말 1억 7,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1억 6,600만 달러를 뛰어넘어 3월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미녀와 야수’는 해외에서도 1억 8,000만 달러를 쓸어담아 전 세계에서 3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제작비 1억 6,000만 달러를 개봉 첫 주에 회수하는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
개봉 첫 주 북미 1억 7,000만 달러는 지난해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1억 7,7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 높은 매출 기록이다.
디즈니 배급담당 데이브 홀리스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과 디즈니에 대한 향수, 벨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엠마 왓슨,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낸 특수효과가 어우러져 흥행에 성공했다”라고 분석했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엠마 왓슨과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 명배우들이 매력적인 캐릭터를 스크린에 재현하고, 빌 콘돈 감독이 탁월한 연출력으로 화려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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