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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에릭 테임즈(밀워키)의 방망이와 발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테임즈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35타수 10안타 3타점 5득점 1도루.
테임즈는 이날 전까지 32타수 9안타, 1홈런 2타점 4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최근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시즌 개막에 대비했다.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날렸다. 0-0이던 1회초 무사 주자 2루 상황서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제프 사마자의 초구를 공략,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트래비스 쇼 타석에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범경기 첫 도루.
테임즈는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2S서 3구 루킹 삼진을 당했다. 3-0으로 앞선 5회초 무사 2루 상황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선 스티븐 오커트를 상대로 풀카운트서 6구째에 볼넷을 골라냈다. 트래비스 쇼의 우월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헤르난 페레즈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테임즈는 6-0으로 앞선 7회초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타일러 비디를 상대로 볼카운트 2S서 3구 원 바운드 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2로 앞선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선 데릭 로를 상대로 풀카운트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대주자로 교체됐다.
밀워키는 9회말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6-2리드.
[테임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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