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김사니, 선발로 출전한다”

[마이데일리 = 대전 장은상 기자]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잘 해줄 것이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에 대해 언급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8일에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서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3판 2선승제인 플레이오프서 기선제압에 성공함에 따라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여자부 플레이오프서 1차전에 승리를 거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100%(12회 중 12회)다.

IBK기업은행은 전력을 다해 2차전서 인천행을 확정 짓는다는 의지다. 지난 1차전서 깜짝 복귀전을 치른 주전 세터 김사니를 이날 선발로 출전시킨다. 그간 공백을 메웠던 이고은은 벤치서 대기한다.

이 감독은 “오늘은 김사니가 먼저 들어간다. 완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회복도 많이 됐고, 나름대로 본인이 준비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경기인 만큼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본인도 이런 경기에 욕심이 있다. 잘 이겨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차전 승부에 대해서는 “편안한 일정을 가져가려면 오늘 반드시 이겨야 한다. 오늘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 짓겠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정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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