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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역사상 가장 믿음직한 마무리투수다."
미국 세이브 온 어스가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을 극찬했다. 세이브 온 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2017시즌 세인트루이스를 내다보는 기사를 게재했다. 주전 마무리투수로 오승환을 지목하면서 "세인트루이스 역사상 가장 믿음직한 마무리투수"라고 밝혔다.
세이브 온 어스는 "오승환보다 세인트루이스 팬들의 신뢰를 받은 마무리투수가 기억나지 않는다. 브루스 수터 정도가 견줄 만하고, 제이슨 모트는 몇 달만 오승환 정도로 신뢰를 받은 마무리투수였다"라고 밝혔다.
수터는 1976년부터 1988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00세이브를 따냈고, 2006년에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세인트루이스에선 1981년부터 1984년까지 총 127세이브를 따냈다. 그리고 모트는 2012년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뛰면서 42세이브를 따냈다.
세이브 온 어스는 "존 모젤리악 단장은 한국에서 오승환과 터무니 없는 계약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난 이후에 모젤리악 단장은 오승환이 더욱 값비싼 선수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승환은 2016년과 올해 세인트루이스로부터 총 1,100만달러를 받는다. 올 시즌이 끝나면 FA로 풀린다. 올 시즌 성적에 따라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 세이브 온 어스는 "오승환과의 재계약은 올 시즌 후 세인트루이스의 최우선순위는 아니겠지만, 아마도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의 별명은 돌부터가 아니라 파이널 보스"라고 밝혔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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