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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에어컨 CF에서 김연아 대역을 맡았던 한인2세로, MTV 판타지 드라마 ‘틴 울프’(Teen Woolf)에 출연해 유명해진 배우 아덴 조(Arden Cho)가 ‘어벤져스’ 조스 웨던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DC히어로무비 ‘배트걸’ 후보 물망에 올랐다.
30일(현지시간) 엔터터엔먼트 위클리는 ‘배트걸’에 적합한 여배우 9명의 리스트를 소개하고 현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 매체는 아덴 조에 대해 “‘틴 울프’에 출연한 아덴 조도 배트걸을 맡을 수 있다. ‘틴 울프’의 키라 역을 소화했던 그는 자신이 위대한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는 액션 솜씨와 사랑스러운 연기력를 갖췄다고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아덴 조가 2014~2015년 ‘틴 울프’에서 맡았던 키라 캐릭터는 한인 아버지와 일본계 어머니를 둔 혼혈이다. 학교에 난입한 총기난사범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불여우’ 초능력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주무기인 검을 갖고 적과 맞서 싸운다.
아덴 조는 텍사스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일리노이 주립대 어바나-샴페인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 2010년 한국의 한 에어컨 회사 광고에서는 스턴트우먼으로 김연아 대역을 맡았다. 유튜브에서 44만 2,297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블로거이다. 첼로,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를 섭렵했고, 대학에서 연기 수업을 들었다.
아덴 조 외에도 로사리오 도슨, 헤일리 스테일펠드, 카밀라 멘데스, 홀랜드 로덴, 아만들라 스텐버그, 마이카 먼로, 클로이 베넷, 야라 샤히디 등이 후보군에 올랐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DC코믹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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