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이후광 기자] 롯데가 NC전 14연패 탈출을 위한 선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16전 1승 15패에 14연패로 NC전을 마감한 롯데는 올 시즌 돌아온 4번타자 이대호를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NC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테이블세터는 전준우(중견수)와 앤디 번즈(2루수)가 맡는다.
조 감독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번즈에 대해 “수비와 주력은 뛰어난 선수다. 초반 타석에서의 적응이 중요하다. 뒤에 (손)아섭, (이)대호가 있기에 투수들이 정면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클린업트리오는 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최준석(지명타자)이 책임진다. 6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이대호는 2003일 만에 KBO리그 경기에 나선다. 이어 강민호(포수)-김문호(좌익수)-신본기(유격수)-문규현(3루수)가 하위 타선에 포진됐다.
조 감독은 3루수로 오승택이 아닌 문규현을 택한 이유에 대해 “수비 강화 측면이다. 안정감이 있는 문규현이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 롯데, NC전 선발 라인업
전준우(중견수)-앤디 번즈(2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문호(좌익수)-신본기(유격수)-문규현(3루수). 선발투수는 브룩스 레일리.
[이대호.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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