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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로이킴이 실력자를 고르는데 실패했다.
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선 가수 로이킴이 초대가수로 출연해 실력자 찾기에 도전했다.
로이킴이 가장 먼저 선택한 3번 미스터리 싱어는 '진짜 서프라이즈 배우'로 음치였다. 호주에서 왔다는 로민 카자이는 상금 획득 후 "비행기 표를 사서 한국에 초대하려 했다"고 말해 로이킴이 머쓱했다.
로이킴은 "립싱크 경험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로이킴이 실력자와 음치를 잘 골라낼 수 있을 지 걱정했고 그는 "'너목보'로 쌓은 지식은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로이킴은 4연 속 실력자를 골랐고 최후의 1인은 음치였다.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연습생 출신 건축가 로이킴' 한제원 씨였다. 감미로운 보이스가 마이크를 타고 흘러나오자 로이킴은 "방청객의 생각이었다"라고 떠밀며 후회하기도 했다.
4번 미스터리 싱어는 '민아의 실력자 언니' 방현아로 걸그룹 워너비에서 린아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민아가 깜짝 등장해 언니 방현아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방현아는 "워너비 멤버 보다는 민아 닮은꼴이나 민아 친언니로 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세상에 나란 아이가 있다는 걸 알리기 위해 나왔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민아도 "언니가 잘 됐으면 좋겠다. 동생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6번 미스터리 싱어는 '판소리 미스 춘향' 김재은으로 "7살 때 시작해서 20년간 소리를 했다"고 얘기했다. 로이킴은 "한국적인 음악을 실제 처음 들었는데 기가 정말 세다. 꼭 보러 가겠다"고 약속했다.
로이킴은 2번 미스터리 싱어와의 듀엣을 결정했지만 그는 '3단 케이크 음치 파티시에'였다. 로이킴은 자신의 곡 '어쩌면 나'를 부르면서도 "내 목소리가 안 들린다"라며 크게 동요돼 웃음이 터져나왔다. 1번 미스터리 싱어 '미스터 꾸부리' 역시 실력자가 맞았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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