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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타석에서는 숨고르기를 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3회까지 1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는 3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류현진은 양 팀이 1-1로 맞선 4회초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상대 선발 카일 프리랜드와 만난 류현진은 초구 볼을 골라낸 뒤 2구째 파울을 때렸다. 이어 3구와 4구째는 다시 볼을 골랐다. 5구는 파울을 기록하며 풀카운트.
이어 93마일(약 150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평범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그래도 첫 번째 타석과 달리 삼진으로 허무하게 돌아서지는 않았다. 상대 투수에게 6개의 공을 던지게 했다는 점도 성과였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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