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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니키 리, 유태오 부부가 독립적인 가치관을 말했다.
매거진 '데이즈드'는 23일 까르띠에와 아티스트 니키 리, 배우 유태오가 함께한 5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파츠', '레이어' 등 다양한 작업으로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한 작가이자 최근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니키 리와 '패스트 라이브즈', '레토', '로그 인 벨지움' 등 다양한 작품을 오가는 유태오는 부부이며, 서로의 작업을 존중하는 독립된 개인이자, 각자의 영역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다.
“저희 라이프 스타일이 그래요. 결혼해서 잘 살고 있지만 각자의 삶을 존중해 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거든요. 오늘 접근한 촬영 방식은 저희 삶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시간이었죠.”
'데이즈드' 17주년이자 니키 리와 유태오가 함께한 17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한 이번 촬영은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날한시, 같은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지만 서로 다른 공간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각자의 사진가와 함께했다.
“서로 응원하고 돕지만 저희만의 선이 있는 거예요. ‘여기서부터는 혼자 갈게. 이따 봐’ 같은 느낌으로.”
니키 리와 유태오는 서로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또 물러나는 균형을 알고 있었다. 멀거나, 가까운 것이 아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신뢰에서 오는 감각이다. 가까이 있기에 더욱 선명하게 서로를 바라볼 수 있고, 독립된 개인으로 존재하기에 함께하는 순간 더욱 빛나는 것이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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