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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스캇 다이아몬드의 합류로 인한 선발진 개편을 알렸다.
힐만 감독은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코칭스탭과의 미팅을 통해 조만간 스캇 다이아몬드의 첫 등판일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SK의 새 외인 다이아몬드는 아내의 출산으로 지난 1일 미국으로 떠난 뒤 5일 귀국했다. 이후 시차 적응과 캐치볼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린 뒤 홈구장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힐만 감독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변화구의 회전수도 괜찮았고, 체인지업의 구위가 좋아 보였다. 미팅을 통해 조만간 첫 출전 경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힐만 감독에 따르면 다이아몬드의 첫 등판 투구수는 70~75개가 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의 합류로 SK 선발진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힐만 감독은 김주한을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시킨다는 뜻을 밝혔다. 힐만 감독은 “현재로서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다. 김주한이 필승조 역할에도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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