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따뜻한 울림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에도 '희망더하기 2017'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SK는 "'희망더하기 2017' 캠페인은 지난해 선수들의 홈 유니폼에 실종아동의 이름을 새기고 경기에 출전, 오랜 기간 자녀를 찾지 못한 부모님께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고 야구팬들에게는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 사회적 공감을 얻은 '실종아동찾기'는 그대로 유지한 채 '입양'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총 3차례 진행될 '희망더하기 2017'은 '입양대기 아동 새가족 찾기', '실종아동 찾기', '입양인 친부모찾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SK는 4월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홈경기에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입양대기 아동 새가족 찾기'를 진행한다.
SK는 "지난 2012년, 입양특례법 개정이후 입양절차가 복잡하고 양부모 자격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국내입양비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건강한 여아를 선호하는 입양문화로 인해 남아와 의료문제 아동들은 국내에서 입양가정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SK는 "이에 따라 입양가정을 찾지 못한 아동은 입양대기 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사회적 양육비 증가는 물론 위탁가족의 부족, 연장아동의 부적응 등 다양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SK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에게 입양에 대한 관심을 높임으로써 건강한 입양문화를 널리 확산해 가족의 울타리가 필요한 입양대기 아동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선물하고자 '입양대기 아동 새 가족 찾기'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상자는 홀트아동복지회의 추천을 받은 총 5명의 입양대기 아동으로, 코칭스태프를 포함해 SK 선수단 전원이 해당 입양대기 아동의 이름을 유니폼에 새기고 경기에 나선다.
SK는 유니폼 이름달기와 더불어 입양대기 아동들이 따뜻한 새 가정에 들어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A4 크기의 캠페인 카드 5,000장을 제작해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배포, '홈인' 카드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전 뿐만 아니라 경기 중 SK의 득점(홈인) 상황이 발생할 때와 이닝교체 시간 때도 홈인 캠페인 카드를 활용할 예정이다.
이 이외에도 1루 광장에서는 아동을 홀로 양육하는 미혼 한부모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일자리 공간을 제공하는 '캥거루 스토어' 판매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1루 1층 복도에 위치한 '스포츠아트갤러리' 앞에서는 입양 가족 사진전이 열린다.
한편, 이날 시구는 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이 담당한다. 송지은은 OCN 신작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에 출연할 예정이며, 지난해까지 KBS 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서 입양된 여주인공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애국가는 입양 가족이 제창할 예정이다.
SK는 "이번에 실시하는 '입양대기 아동 새가족 찾기'에 이어 '실종아동 찾기', '입양인 친부모찾기'도 향후 홈경기 일정을 고려해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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