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패' LA 다저스, 콜로라도에 패하며 3연패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3연패에 빠졌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3연패, 시즌 성적 7승 8패가 됐다. 반면 콜로라도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10승 5패가 됐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시즌 3번째 등판에서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4실점. 평균자책점도 5.79에서 5.87로 올라갔다.

선취점 역시 콜로라도의 몫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찰리 블랙먼이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 2루에서 놀란 아레나도가 류현진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2회와 3회 숨을 고른 콜로라도는 4회 추가점을 올렸다. 이번에도 중심에는 홈런이 있었다. 1사 이후 나선 트레버 스토리가 류현진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3-0.

다저스가 4회말 작 피더슨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자 콜로라도는 5회초 아레나도의 홈런으로 다시 3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다저스가 9회말 2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콜로라도에서는 아레나도가 홈런 2방 포함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불펜도 5이닝을 1점으로 막았다.

반면 다저스는 타선 응집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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