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SK 메릴 켈리가 시즌 2패 위기에 놓였다.
켈리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1피안타 5탈삼진 1볼넷 6실점 투구를 했다.
켈리는 앞선 4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93의 성적을 남겼다. 연이은 호투에도 승운이 따르지 않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켈크라이(켈리+cry)’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시즌 첫 승은 가장 최근 등판인 18일 넥센전(7⅔이닝 7피안타 9탈삼진 1볼넷 4실점)에서 올렸다. 시즌 2승과 팀 시리즈 스윕을 위해 홈 마운드에 올랐다.
켈리는 1회초부터 크게 흔들렸다. 선두타자 민병헌을 내야안타로 출루시켰고, 1사 이후 닉 에반스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김재환과 오재일을 삼진과 범타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첫 실점은 2회초에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 양의지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의 진루타로 3루까지 내줬다. 1사 3루 상황에서 정진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헌납했다. 3회초에는 장타로 3점을 더 내줬다. 1사 1,3루 위기에서 양의지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허용했다.
켈리는 4회초 들어 안타와 수비 실책, 몸에 맞는 볼이 겹치면서 다시 2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에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번에는 위기를 스스로 벗어났다.
5회초에는 홈런포 두 방을 얻어맞았다.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솔로포, 1사 이후 양의지에게 다시 솔로포를 맞아 2실점했다.
5회까지 93개의 공을 던진 켈리는 6회 김성민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팀이 4-6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 93개 중 스트라이크는 60개, 볼은 33개였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51km까지 나왔고, 병화구는 체인지업, 투심, 커터,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메릴 켈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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