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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장혁이 아이돌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 STAR '내가 배우다'에서는 AOA 찬미와 연기 선배님 배우 장혁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은 AOA 찬미에 "지난주 1등을 했다. 어떤 혜택을 받았나"라고 물었고, 찬미는 "안혁모 선생님 첫 번째 제자인 장혁 선배님을 만나고 왔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찬미는 장혁을 만나기 전 제작진에 "날 아실까요? 날 알면 어떡하냐"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장혁에 "너무 떨린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혁은 찬미에 "이번에 1등 하셨다고 들었다"라며 축하해줬고, 찬미는 "8명이 같이 촬영을 하고 있다. 8명이 다 초면이다. 생각보다 정말 어색했다. 내가 워낙 낯을 많이 가린다. 처음 보시는 분들과 작업을 많이 하시는데 그럴 땐 어떻게 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혁은 "외외로 낯을 가리는 사람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하고 있는 그 순간은 내가 어떤 것을 만들고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내가 연기한 걸 TV나 영화로 봤을 때 정말 후회하게 된다. 상대방과 미리 얘기를 해보는 게 괜찮을 거 같다"라고 조언했다.
또 찬미는 "우리가 링 위에서 대결을 한다. 분명히 대본도 짧았고 다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대사를 틀렸다. 대본 외우실 때 어떻게 외우냐"라고 물었고, 장혁은 "입에 안 붙는 대사들이 있다. 그런 대사들은 빼서 해보기도 하고 뭔가를 더 첨가해보기도 하고 나만의 대사와 원래 대사를 같이 생각하다 보면 외우기에 수월하다"라고 답했다.
특히 찬미는 "내가 아이돌이라 아이돌의 연기를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많으니까 이렇게 만나 뵙고 뭔가 얘기를 해달라고 하는 게 실례가 되는 건 아닌가 생각을 했다"라며 조심스레 물었고, 장혁은 "나도 랩을 했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 STAR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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