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한화의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김성근 감독을 직접 찾아가 최근 타격 부진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로사리오와의 면담 내용을 공개했다.
로사리오는 올 시즌 11경기 타율 0.188(48타수 9안타) 3홈런 6타점의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2군 캠프가 있는 서산에 다녀오기도 했다.
이후 복귀전이었던 21일 수원 kt전에서 홈런을 신고하는 등 부활을 예고했지만, 전날 롯데전에서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다시 침묵했다.
로사리오는 이날 직접 김성근 감독이 있는 원정 감독실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김 감독의 로사리오를 향한 조언은 간단명료했다. “삼진을 100개 당하고 와도 좋다. 뜬공, 땅볼, 삼진 모두 다 똑같은 아웃카운트 1개다. 결과를 생각하지 말고 제 스윙을 해라”라는 게 그것이었다.
로사리오는 전날보다 하향된 7번 타순에서 감각을 조율한다.
[윌린 로사리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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